일상 이야기/Daily

[셀프인테리어, 가죽공예 작업실 만들기] 페인트 칠하기

미스터.쭈 2020. 11. 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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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 가죽공예 작업실 만들기

페인트 칠하기


2020년에는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 집이 생겼다.

새로운 집이 생긴 만큼, 방 한칸은 작은 가죽공예 공방으로 만들어도 된다는 쭈의 허락을 받았다.

어떤 공방을 만들어볼까.. 고민하고 정보도 찾다가 먼저 페인트칠을 해야겠다는 생각했다.

 

처음엔 짙은 녹색 플랜인테리어 공방처럼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막상 페인트가게에 다녀오고 여러차례 고민한 결과 푸른 계통으로 변경!

페인트 고르기도 참 쉽지 않았다. 페인트 가게만 3번은 왔다갔다 했다.

 

페인트를 칠할 나의 공간!

 

벽지 구석구석이 노랗게 변색이 된 것이 보인다.

새아파트인데 입주가 1년 늦어져서 그런지,

누리누리~~ 문과 창쪽 벽은 흰색! 그리고 나머지 2벽은 짙은 푸른색으로 칠할 예정이다.

 

먼저 걸레받이 부분과 창틀, 콘센트 등에 마스킹 테이프로 페인트 이염을 방지하는 작업을 한다.

생각보다 마스킹 하는 작업도 힘이들고, 꼼꼼히 잘 붙여줘야 페인트가 이염되지 않는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래도 페인트 칠할 준비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뭔가 절반은 한 듯한 느낌? 그러나 이것은 시작!

 

구입한 페인트는 "던 에드워드" 페인트 

마침 공방에 같이 위치한 곳에 페인트 가게가 있어서 색도 보고 고를 수 있었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좋았다

 

DE5790 색상, ATLANTIS란 색상과 흰색 페인트다. 흰색이도 이리 많은 종류가 있을 줄이야.

같이 구입한 롤러에 페인트를 묻혀 흰색부터 칠하기 시작.

그러나 흰색이라 잘 티가 나지 않는 듯 하다. 

역시 한번으론 안되는  것인가!

한쪽 면에 1회 페인트 칠했다. 그래도 다 칠하고 나니 흰색이 보인다.

몇시간 동안 건조 시킨 뒤 한번 더 칠해주었다.

오.. 2회칠해주고 나니, 하얀색이 눈에 띈다.

특히 아직 옆면은 칠하기 전 색상이라 확 티가 난다. 

역시 화이트가 깔끔하니 예쁘다.

 

반대쪽 2면은 푸른색으로 칠하기 위해 다시 마스킹 테잎 작업 후 칠해준다.

푸른색 1회 칠! 흰색 롤러를 그대로 썼는데,

흰색 페인트가 자꾸 나와서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인가.. 칠하면서 망한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열심히 치덕치덕 잘 펴발라 주었다.

한쪽 면을 2번 바르고 나니 페인트를 1통 반이나 썼다. 

아이고 내 팔, 어깨..

그래서 중간에 페인트를 2통 더 사왔는데, 페인트 모도 새로 사왔고 반대쪽 칠을 하면서 깨달았다.

Tip!! 페인트는 정말 모가 좋은걸 써야 덜 힘들다. 

처음에 바른 모는 페인트도 많이 들고 펴발라지는거 덜했는데, 좋은 모를 쓰니 페인트도 덜 들고, 정말 잘 펴발라진다.

짜안! 어느정도 다 바르고 건조시키는 중인 작업실! 

색이 너무 예쁘다.. 내가 했지만 굿!

 

건조가 다 된 뒤에 마스킹을 떄는데..

실크벽지가 오돌토돌 결이 있어서 그런지 마스킹안쪽으로 페인트가 들어간 부분이 많다.. 또르르..

흰색에 푸른색이 침범하니 티가 더 잘난다.. 크흑..

하지만 괜찮아 잘했어.. 토닥토닥.

멀리서 보니 페인트가 침범한 부분도 잘 보이지 않는다 ㅎ

색도 예쁘고 생각한 대로 나온듯 해서 좋다. 

이제 작업대와 타공판, 렉 등을 조립해서 하나하나 완성해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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