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오크우드] 아기랑 1박 2일 여행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뻥 뚫린 고층 뷰와 키즈룸이 갖춰진 오크우드 호텔. 

 

 

 

우뚝 솟은 오크우드 건물 외관. 들어가기전부터 뷰가 기대된다.

 

 

 

  우리 아기 첫 돌이 지나고, 한 달 정도 더 지난 무렵 세 가족이 처음으로 1박 2일 여행에 도전했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아이용 자동차 침대가 있는 키즈레이서룸! 자동차 침대도 마음에 들었지만 욕조가 커서 아기랑 같이 목욕하기에 편해 보였다. 그런데 웬걸. 여행 당일 컨디션이 별로였던 우리 아기..열이 오를까 봐 목욕은 하지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남편이랑 번갈아 가면서 반신욕이라도 하려고 했지만 그것도 피곤해서 패스ㅋㅋㅋㅋ육아하느라 체력이 바닥이네유.

 

 체크인을 하고 나니 아기를 위해 미리 요청한 침대가드, 가습기, 공기청정기를 가져다 주셨다. 침대가드는 생각했던 사이즈보다 작긴 했는데 옆면에 설치해두니 안심이 됨.

 

 

 

 숙소에 대충 짐정리를 해놓고, 37층에 있는 놀이방으로  갔다. 놀이방에는 여러 가지 조작놀잇감, 장난감, 탈것, 피규어 등이 있어서 어린 연령의 아이들이 놀기에 좋아 보였다. 우리가 이용한 시간은 오후 5시쯤이었나? 시간대가 애매해서 그런 건지 놀이방에 우리밖에  없어서 아기가 너무 편하게 잘 놀았다. 놀이방에서 실컷 놀다 보니 저 멀리서 해가 지려고 한다. 서해는 역시 일몰이구나.

놀이방 ( 9:00~20:00 )

 

 

 

 

 

왼쪽부터 공원뷰, 도시뷰 / 어딜 봐도 다 므찜

 

 

 

 

◎ 우리 아기 최애 자동차 침대 

 아직 어려서 잠을 자진 못했지만 침대 위에서 타이어 쿠션이랑 리모콘 가지고 엄청 재미있게 놀았다. 리모콘을 누르면 시동도 켜지고 타이어에서 불빛도 번쩍번쩍 난다. 시동 거는 소리가 살짝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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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크우드 프리어호텔 아기랑 숙박하기 좋은 점

1. 레지던스형 호텔이라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건물 지하로 롯데마트로 이동할 수 있어서 식재료 사기에 편하다. 식재료를 사서 간단하게 저녁을 챙겨주니 세상 간편함. 이유식을 바리바리 챙기지 않아도 되는 점이 마음에 든다. 
2. 키즈룸과 호텔 내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기랑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장난감을 별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
3. 조식이 맛있고(아기가 먹을건 딱히 없지만), 아기를 위한 식기류가 잘 구비되어 있다.
4. 호텔 주변에 공원, 아울렛, 박물관 등이 있어서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주변 나들이하기에도 적합해보인다.

 

(단점) 룸 안에 아기식판이 있는데 설거지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음. 그리고 욕조에 머리카락까지 발견. 청소 신경 써주세요.. plz